플로리다의 한적한 해변 마을 팔메토, 뉴스 리포터인 해리(Harry Barber: 우디 해럴슨 분)는 만성적으로 부패한 그 마을에서 관리의 부당 이득을 파헤치려다 2년 동안 아무 죄도 없이 감방에서 썩는다. 혐의 없음으로 출소 ....
1998-02-20
범죄, 미스터리, 스릴러
플로리다의 한적한 해변 마을 팔메토, 뉴스 리포터인 해리(Harry Barber: 우디 해럴슨 분)는 만성적으로 부패한 그 마을에서 관리의 부당 이득을 파헤치려다 2년 동안 아무 죄도 없이 감방에서 썩는다. 혐의 없음으로 출소한 해리를 그의 여자친구인 니나(Nina: 지나 거숀 분)는 격렬한 키스로 환영한다. 마치 지난 2년간 아무 일도 없었던 듯. 우연히 술집에 들른 해리는 리아라(Mrs. Donnelly aka Rhea Malroux: 엘리자베스 슈 분)는 신비스런 금발과 뇌쇄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그야말로 침을 꼴깍 삼키게 하는 여성을 만난다. 그로서는 도저히 저항할 수 없는 제안과 함께. 그 제안이란 실은 아주 간단하다. 그저 5만 달러라는 가격표가 붙은 사기일 뿐. 리아는 펠릭스(Felix Malroux: 롤프 홉 분)라는 엄청난 부자의 아내이고 불행하게도 늙은 그녀의 남편은 암으로 죽어가고 있었다. 엄청난 재산에 비해 펠릭스는 구두쇠였고 그 때문에 늘 불만족스러웠던 리아와 그의 딸 오데뜨(Odette: 크로 세비그니 분)는 결국 엄청난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. 이 계획에서 해리가 해야할 일이라곤 그저 그가 오데뜨를 납치했다는 전화 한 통화 뿐이다.